전북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특별법안이 2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를 통과한 가운데 이번 상임위 통과는 전북도와 정파를 초월한 도내 정치권의 공조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 2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 법안 제정의 큰 고비를 넘겼으며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 법사위에 넘겨져 연내 법 제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법안이 제출되면서 그동안 김완주 전북지사와 함께 강봉균 의원을 비롯한 정세균, 장영달, 최규성, 김춘진 의원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도내 정치권은 정파를 떠나 한나라당 등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새만금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설득에 나서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시켰다.

 특히 강봉균 의원은 법안 제출 당시 부터 김완주 지사와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중앙부처 간의 이견에 대한 업무 조정 과정에서, 전북입장을 대변하는 창구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국무총리와 협의를 통해 부처간의 이견을 매듭짓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봉균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상임위 통과를 계기로 특별법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파를 초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