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자본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에 대한 경영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8일 제189회 2차 본회의에서 서동완 시의원(나운3동, 미룡동)이 대표발의한 ‘군산컨테이너터미널 경영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서동완 의원은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 제정과 군산컨테이너터미널 운영법인을 설립하여 9년간 167억을 지원하고 있지만 14억원의 부채상태 뿐만 아니라 자금유동성 위기까지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CT 운영에 있어 민간 주주3사에서 순번제로 운영하는 것을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중심이 되어 공모제를 통하여 능력있는 적임자를 영입해 적극적인 책임경영과 투명운영으로 조속히 경영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선박 항로 수심 확보는 GCT 활성화에 중요한 만큼 준설을 통해 2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원활히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수립은 물론 노후 하역장비 유지관리비 지원과 교체로 재정의 건정성 확보와 안전사고를 사정에 예방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CJ대한통운(주), 세방(주), ㈜선광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