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이성일(군산4)의원은 8일 임시회 5분발언에서 “올 연말 완료예정인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권공항의 운명이 달렸다”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과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중장기계획 수립용역이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면 전북도는 자체 수요조사 용역을 좀 더 빠르게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논리적인 대응과 대정부 설득 및 압박, 정치권과의 공조, 홍보전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잃어버린 10년을 또 다시 안겨드린다면 전북도의 내일은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든지 반쪽자리로 전락하게 된다”며 “공항이 단순한 교통인프라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제반 측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핵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