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2일 전라북도의회 제323회 정례회 폐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달 발생한 OCI화학사고와 관련, 전북도의 재난대비시스템이 정상적인 기능 발휘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OCI 사고 과정에서 유관기관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계가 미흡하는 등 총제적인 문제적인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화학사고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도 재난상황실이 컨트럴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상황실 운영의 중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OCI사고 직후에도 군산시 상황보고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올 1월부터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돼 유독물 관리업무가 국가사무로 전환됐지만 화학사고는 업무이관에도 불구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지자체의 기본역할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사고에 대비하고 초동조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OCI사고를 계기로 화학사고에 대비한 전라북도의 대응시스템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