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용 의원은 제188회 군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소룡동237제지선(유니드) 뒤는 향후 금란도 개발 시 군산시가 제2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소음·분진 등 항구적인 문제점을 안게 돼 인근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피해발생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선운항 시 회전반경 폭이 협소해 타 선박들의 통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

또한 전문용역단의 정비계획안도 현 내항지역이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제1안으로 지방산단 한국유리(주) 뒤 모래부두 동측을 제시하고 ‘조수대기 시간이 짧아 운영 효율 양호하다 단 진입 파랑이 다소 높은 편으로 부선의 계류 안전성이 불리하다’고 의견을 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해수부 중앙연안 관리심의회는 소룡동237제지선(유니드)로 확정했고 더욱 아쉬운 것은 지금까지 심의결과 문서를 받지 못해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한 결과 ‘한국유리 뒤 모래부두 동측’은 공사비 부담이 크고 연안매립 최소화에 상반된다는 궁색한 변명과, 예인선협회측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되었다는 말이다.

신 의원은 이렇게 지역 내 중요한 사업지가 결정될 때 중앙정부와 연통 하나 없이 해당부서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으므로 공동대처를 못함이 아쉽고, 결론적으로 군산시의 조건부 의견과 군산시의회 의견이 일치되지 않음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손쉬운 결정을 하게 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예부선 사업지 결정 재검토 결의문도 채택하고 특정사업자를 위한 해양수산부를 항의방문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안대로 이뤄질 경우 도로의 협소, 급커브 등에 대한 대책과 40여 기업의 물류, 중국간 카훼리호 및 연안여객선 내외국인 근로자 출퇴근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