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시의원은 옛 시청 부지를 매입해 원도심 관광의 랜드 마크로 만들고자 하는 군산시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 부지를 군산 원도심의 센트럴 파크(도시중심공원)와 문화예술 공간의장, 군산관광안내의 역할 중심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제18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 의원은 수탈의 흔적이 생생하게 존재하는 군산에서 우리 후손들은 근대역사의 흔적과 관광산업을 연계시켜 일본의 만행과 침략당했던 수모를 일깨우고 이를 계기로 희망 가득한 군산을 만들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최근 원도심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근대역사를 활용한 관광객 증가는 군산관광을 주도적으로 선도하며, 기대 이상의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걷어 드리고 있는 현실에 대해 모두가 한목소리로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관광객이 더 많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원도심에는 관광객들이 쉴만한 공원이나 녹지 공간, 문화예술의 공간, 관광컨트롤타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전무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옛 군산시청 부지 매입 제안과 관련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군산시민과 수백만 관광객들을 위해 소중하고 가치 있게 활용 할 수 있는,  역사성 깃든 옛 군산시청을 매입 할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각각 개개인의 주관적 생각과 제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원도심이 지니고 있는  미래지향적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는 진정성을 갖고 진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