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책 여론조사기관 모니터링 시행 제안

신영자 시의원 5분 발언

한정근 기자 / 2015-06-11 15:16:28

군산시의회가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각종 시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 모니터링제도 시행을 제안하고 나섰다.

신영자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제1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새만금 송전철탑건설, 롯데아웃렛 조성,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등 최근 주요시책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만연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각종 시책을 둘러싼 지역 내 집단 이익세력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고, 충돌과 갈등은 집회 및 시위로 이어지면서 행정력 낭비와 함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안기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입찰을 통해 공신력 있는 여론기관을 선정, 시의회와 협의 하에 이해가 상충되고 갈등과 분열요소가 있는 사안을 정해 여론기관에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발표할 경우 시책추진에 시민들의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자 시의원은 “새만금 관문인 군산은 아직 미완의 도시로서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과 동시에 갈등과 분열요소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 발전의 동력을 얻기 위해선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모니터링제도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