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시의원
전국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골목길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원은 11일 제 1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경암동 철길마을은 근대역사문화벨트화 사업과 맞물려 군산 관광산업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철길마을 관광객들의 상당수가 원형 그대로의 마을 이미지를 남겨 놓고 인근에 상가 등을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정 의원은 “개발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언제까지 두고 볼 수 만은 없다”며 “1990년대 한국형 카페의 진화와 이색카페의 등장을 상징하는 곳인 ‘민들레 영토’ 역시 1994년 신촌 기차역 근처 무허가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하여 기업형 카페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가 있는 만큼 군산시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철길마을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군산의 균형발전과 낙후된 동군산 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철길마을 개발사업을 반드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