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하절기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군산시의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배형원 시의원(월명, 삼학, 신풍, 중앙동)은 9일 제18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군산시 관내 재해위험지역(지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해’에 대한 군산시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분석결과 관내 10년 이상 된 재해위험지역은 11건에 소요예산만 238억 여원, 8년 이상 10년 미만은 4건, 49억8천만원, 8년 미만 현재까지는 35건, 174억6천여 만원 등 총 47건에 당장 지정된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만 약 500여억원 정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 의원은 다가올 하반기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산시의 대책은 무엇인지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 의원은 정확하고 지속적인 실태조사 실시와, 연차사업의 일환으로 국가가 실시하고 있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정과 정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방고용노동 관련부서와 상시적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재해예방을 위한 군산시 공직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한 업무연찬과 시민들의 제안사항을 상시적으로 경청할 것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3년 전에 겪은 수해와 태풍이 올 때마다 발생하는 피해의 예방방안 등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군산의 경우 지금부터 다시는 대규모 재해∙재난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