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의원 24명 중 14명은 지난 일 년 동안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문동신 시장의 재산신고액은 10억 6500여만원으로 지난해 비해 1억 5100만원이 감소했다.

4명의 도의원 가운데 박재만 의원은 1억24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보다 4000여만원 증가했다.

반면에 이성일 도의원은 3억530여만원(-2986만원), 양용호 의원은 2억7800여만원(-2억430여만원), 최인정 의원은 3억3000여만원(-3억7400여만원)을 신고했다.

군산시의원 24명 중 지난해 대비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모두 10명 이다.

증가한 의원별 신고액은 ▲진희완 의장 1억3097만여원(+5559만원)▲한경봉 부의장 5억9372만원(+9000여만원)▲강성옥 의원 10억 7729만여원(+3479만여원)▲길영춘 의원 3억2800여만원(+2774만여원)▲김종숙 의원 12억4700여만원(+1억5100여만원)▲박정희 의원 3억5184만여원(+6558만여원)▲배형원 의원 7337만여원(+1821만여원)▲정길수 의원 20억7500여만원(+1억8866만여원)▲조경수 의원 4억6900여만원(+3600여 만원) 등 이다.

감소한 시의원은 ▲고석원 의원 31억 2300여만원(-2억4135만여원)▲김경구 의원 1억4500여만원(-292만여원) ▲김성곤 의원 1471만여원(-7372만여원)▲김영일 의원 2억4400여만원(-1981만여원)▲김우민 의원 2억4400여만원(-344만원)▲나종성 의원 431만여원(-1억3600여만원)▲방경미 의원 1억2800여만원(-1177만원)▲서동수 의원 8271만여원(-6800여만원)▲서동완 의원 3억1900여만원(-275만원)▲설경민 의원 4억1388만여원(-5884만여원)▲신경용 의원 3억여원(-1억6900여만원) ▲신영자 의원 10억5300여만원(-1억1900여만원) ▲유선우 의원 1억여원(-6300여만원)▲이복 의원 3900여만원(-851만원) 등이다.

군산시의원 중 재산이 10억 원대 이상은 5명, 3억 원대 이상은 6명이고, 1~2억원 대가 9명, 1억원 미만은 4명으로 분석됐다.
 
고석원 시의원은 재산신고액이 31억 2309만 원으로 군산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으며, 정길수 시의원이 20억 753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10억 60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보다 1억여원 재산이 늘었다.

한편, 전라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에 재산변동사항을 심사해 의혹이 있을 경우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