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제318회 전라북도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에 떠넘기고 영유아 보육과 관련해 학대 문제만 부각해 무상보육에 대한 목소리가 사전에 차단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CCTV 설치 의무화, 원 스트라이크 아웃 등의 강력한 처벌을 마련하고 있지만 진짜 문제는 보육교사직 진입이 너무 쉽고 박한 보수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기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체계적인 교육 병행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무총리산하 육아정책연구소(소장 우남희) 자료를 인용 2013년 기준으로 보육교사 평균 급여는 약 144만원이라고 전혔다.

주당 근무시간은 55.1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 보다 15시간 이상 길지만 44.6%의 보육교사는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고, 하루 중 휴식시간은 17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

한편 최 의원은 2012년부터 도교육청이 부안지역에 건립을 추진해온 ‘전북교직원수련원’ 사업이 지난해 교육부의 재정투융자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해 7월 잠정적으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조속히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전북교직원수련원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교원과 일반 행정직원 간의 반목을 해소할 수 있는 집체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며 교육부의 즉각적인 승인과 함께 원활한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