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3일 제 18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농촌 및 도시 서민들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본예산 2억원, 추경예산 2억8700만원을 확보해 조촌동 등 4개 동지역의 도심 오지를 대상으로 보급 사업을 전개한데 이어 올해도 2억원의 본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에 힘입어 군산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공동주택 95%, 단독주택 75%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김의원은 그러나 “농촌지역인 성산, 대야, 임피지역 일부 공동주택과 대야 소재지권 등의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0.5%에 그치고 있는 데다 서부권은 배관라인 조차 전무한 상태이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농촌 곳곳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문동신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산업단지내 군장에너지 증설관련 발전소 주변 특별기금 82억원을 농촌지역 등의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김영일 의원은 “에너지 사업으로 발생되는 기금을 군산시민들의 에너지 보급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며 “도농통합시인 군산시 농촌지역과 도시 서민들이 에너지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