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옥 시의원(우)이 대학생 김화수 씨와 함께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의회 강성옥 의원(사 선거구)과 김화수(23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은 군산시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 정책을 담은 조례안을 공동으로 준비해 내달 3일 개회되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는 있으나 고령화 시대 갈수록 늘고 있는 노인복지를 주제로 한 조례안이 미흡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김화수 씨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지방자치조례에는 군산시 노인복지에 관한 조례를 찾아 볼 수 없어 강성옥 의원에게 자문을 구해 함께 조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군산시의 효율적인 노인복지정책추진을 위해 기본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노인복지 증진의 목적과 이념·정의, 시행계획 수립, 경로행사 및 건강증진, 노인사회 문화활동 지원, 경로우대 및 편의증진, 노인의 고용촉진 및 소득보장, 경로당 운영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군산시 실정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건강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군산시의 노인복지 정책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어 노인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성옥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이 조례제정에 참여할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조례제정에 시민 참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본 조례가 제정되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는 내달 3일 제184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안건으로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