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이 중도개혁 세력 대통합을 위한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나섰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당대표를 비롯한 통합추진위원장들은 21일 오전 국회본청 245호에서 통합협상 재개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선언 기자회견에는 강봉균 통합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신국환 통추위원장, 양형일 대변인과 민주당은 박상천 대표, 최인기 통추위원장, 고재득 부대표, 유종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강봉균 통추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은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통합협상을 재개하며, 이번 통합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건전한 중도개혁세력을 모두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당은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면서 기득권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중도개혁주의 대통합을 이뤄 강력한 중도주의 노선 정당을 건설해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신당과의 이날 협상은 중도통합정당 건설에 있어 가장 강력한 파트너끼리 만났기 때문에 이 통합이 잘돼 통합이 가시권 내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