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김 의원은 10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산 국회의원 정수 증가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군산의 인구도 많기 때문에 (국회의원) 한 명이서 혼자 활동하기에는 버거운 게 사실이다”며 국회의원 정수 증가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 기준에 대해 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군산시에서 더욱 노력해 군산의 국회의원 정수가 2명으로 늘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전북도내 (의석수 감소가 예상되는) 타 시군의 특수성과 군산의 인구가 상한선 기준 300여명을 초과하는 현 시점 등을 감안 할 때 인구가 5천~1만명 이상 급격히 늘지 않는 한 군산의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