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이성일 의원(문화관광건설위원장, 군산 4)이 20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의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역설하고 관련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최근 한∙중 정상이 한∙중 경협단지 구상과 한∙중 FTA 타결로 새만금지역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요우커(중국인관광객)의 한국행 급증과 무주 태권도원 본격 개원, 혁신도시 안착,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는 등 도내 공항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진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전북권 공항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필사의 노력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도내 항공수요를 입증하기 위한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전북권 공항유치 성공을 위한 논리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수요 창출은 현 시점에서 공항이용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과, 향후 미래 항공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점을 동시에 입증하는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군산공항 이용 활성화를 비롯하여 거도적인 항공수요 창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대 전라북도의회 개원 직후, 전북권 공항 입지선정 문제를 줄곧 거론하면서 전라북도의 발빠른 움직임을 촉구함은 물론, 관련 입지로 새만금지역이 가장 타당하다는 논리를 강조해왔다.
이성일 의원은 “앞으로도 전북권 공항이 곧 전북의 미래라는 생각을 가지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