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군산방송국 부지 매각설과 관련 군산시의회는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제건설위원장인 이성일의원(군산시 사선거구)이 제안한 KBS군산방송국 부지 매각에 대한 반대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KBS한국방송공사와 정부 문화관광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와 각 정당에 전달키로 했다.

이 성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KBS군산방송국 부지 매각은 군산시민들의 문화적 정서와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영방송인 KBS는 ▶군산시민들이 더 이상 부지매각설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의혹에 대한 진의를 명백히 밝혀 군산시민의 불신감을 해소시켜 줄 것과 ▶방송국 부지가 30만 시민의 뜻대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