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22일 최근 임시개통된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제 179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의 경우 지하차도 안쪽 경사와 벽면으로 튀어나온 기둥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사고 위험 등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초 공사 예산이 198억원에서 236억으로 38억원 가량이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백토고개 공사현장에서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의 눈에도 보이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군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 집단인 공무원들의 눈에는 왜 안 보이느냐”며 조속한 시정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입구의 조형물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물이 터널 안쪽으로 돌출, 사고 위험 등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 안전시설물을 시급히 설치하라고 지시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