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군산시의원.
군산시의회가 동부권 도서관 건립예정지와 관련해 최근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페이퍼코리아 부지내 공공부지 및 공원, 그리고 문화시설 부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곤 (조촌·경암·구암·개정동) 시의원은 제179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페이퍼코리아 이전 부지는 동군산의 중심이며 특히 이전부지 내에 대규모 주택단지 건립이 계획돼 있고 초·중학교도 신설예정인 만큼 도서관 부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동부권 도서관 부지는 지난해 군산시가 (사)한국지방정책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내흥동 신역세권 지구가 최적지라는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제174회 군산시의회에서도 시정 질문을 통해 신 역세권 지구 내 동부권 도서관을 조성하면 정책 실패가 예상되는 만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 이후 동부권 도서관 사업 계획이 멈춰져 있다”며 “6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동부권 도서관이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에 건립된다면 수송동 시립도서관처럼 성공적인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선택이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도 적합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부지선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