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지역 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선우 시의원(바 선거구/흥남∙수송동)은 15일 제179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공원관리의 문제점과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 의원은 “군산시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창출, 저탄소 녹색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명품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 아래 현재까지 도시공원 4개소, 근린공원 33개소, 어린이공원 88개소, 소공원 9개소 등 월명공원 외 133개의 공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성된 공원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목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잡초는 무성하고, 체육시설은 흉물로 변해있어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지만 제대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효율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시설물 정비 및 수목 정비 등을 위한 예산 확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통한 공원 관리 ▲근본적인 문제 파악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날이 밝으면 각 공원마다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며, “군산시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고,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