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지역생태 환경증진을 위한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시 생활권 주변에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생태 휴식할 수 있는 ‘자연마당’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심에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만들어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자연환경과의 연결성을 확보해 사업지 주변에 생태거점을 복원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현재 서울시 노원구, 부산시 남구, 대구시 동구, 인천시 서구, 전북 익산시 총 5개 지자체가 사업지로 선정돼 착공 중에 있으며, 2016년 까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는 추가 사업에 군산을 비롯한 대전 서구, 경북 경산 등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자연마당사업을 군산 월명공원과 연계하는 휴식 생태공간 창출에 역점을 두어 사업지 선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군산시 이성수 부시장과 국회 김관영 의원이 사업유치 설명을 위해 직접 세종시를 찾는 등 시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찰떡 공조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문동신 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자연생태 환경 및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된 월명공원과 인접해 있어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원 도심지역의 근대역사 탐방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쉼터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이번 자연마당 사업에 선정된 군산시 해신동 일대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지역으로, 생물서식 및 탄소저감 식생, 자연관찰 및 학습시설이 들어서 50만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힐링 생태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군산과 지역사회 삶의 질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본설계공모(7~8월)와 실시설계(9~12월)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착공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된 전북 군산시, 경북 경산시, 대전시 서구 3개 지자체에 총 1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