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의원, 비응1호교 보강공사비 15억 획득

중량화물 대형화∙생산량 증가 따라 재난위험

한정근 기자 / 2014-06-16 11:09:34

김관영 의원이 16일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비응1호교 보강공사비로 15억의 특별교부세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응1호교는 조선블럭, 대형플랜트 생산의 기업활동 지원과 대형화물 수송을 위한 국가산단내 교량 기반시설이다.

산업단지 준공이후 조선관련 업체의 대거입주와 국∙내외 여건변화로 중량화물 대형화∙생산량이 증가되어 재난위험교량 보강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개발중인 산단의 진입도로 등에 대해서만 국고를 지원하는 관련법에 따라 재정편성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비응1호교 보강공사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부처들은 군산2국가산단은 이미 준공된 산단이고, ‘내부도로’로서 산업단지 재정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군산시를 지원해 줄 경우 다른 모든 곳도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국비 편성에 난색을 표해왔다.

하지만 김 의원의 이번 안행부 특별교부세로 15억원을 확보해 공사진행에 큰 숨통을 트게 됐다.

비응1호교는 이미 2009년 안행부로부터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한차례 지원받아 보강공사를 한 상황에서 또 다시 특별교부세로 지원 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김 의원의 숨은 노력이 통한 셈이다.

특히 군산시로선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이 없었다면 전체 사업비 43억원 중 40억원을 시비로 부담하게 될 형편이었다.

김 의원은 “요즘 안전 문제가 최대의 화두다. 교량 지반이 연약하고 통과하중 미달로 대형플랜트 운반시 교각 침하와 교량 상판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응1호교 보강공사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