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한 가운데 군산지역 투표율이 사전투표 도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선거인수 22만810명중 11만7803명이 투표, 53.4% 투표율 기록으며, 이중 2만9691명이 사전 또는 거소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6.4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0년 투표율 54.8%보다 다소 낮은 투표율이다.

 이는 전북 평균 투표율 59.9%보다 6.5%p낮은 것으로 익산 53%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초 군산지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13.1%로 전국 평균 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60% 이상 투표율이 전망됐지만 개표 결과 53.4%에 그쳤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주 완산 56.3%, 전주 덕진 55.6%, 정읍 63.7%, 남원 67.6%, 김제 66.6%, 완주 63.3%를 기록했다.

 또 진안 79.2%, 무주 80.9%, 장수 79.7%, 임실 75.9%, 순창 77.3%, 고창 74.4%, 부안 69.4%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