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후 6시를 기해 군산지역 83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 군산지역 선거인수는 총 22만810명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사전투표 기간 중에는 2만9,017명(13.1%)이 투표를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현재 군산지역 투표율은 3만6,197명이 투표에 참여, 16.39%로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투표율은 18.9%로 집계됐고, 전라북도 투표율은 20.5%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옥산면이 31.6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소룡동이 14.73%로 가장 낮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특히 지역별 투표현황으로는 옥산면을 비롯한 옥도면(29.25%), 옥구읍(26.98% 등 농촌지역 투표 참여가 높은 반면 소룡동, 수송동(15.73%), 나운1동(16.58%) 등 도시지역은 평균 투표율 이하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군산지역 개표는 공무원과 교사, 일반인 등 530여 명의 개표사무원과 분당 300매를 분류할 수 있는 투표용지 분류기 11대가 동원 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선거구별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당선 윤곽은 밤 11시를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