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일을 맞아 군산지역에서도 관내 83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의 군산지역 유권자는 22만 810명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비해 1만 3400여명이 많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월명체육관에서 개표가 시작된다.

군산지역 개표장에는 시 공무원과 교사, 일반인 등 530 여 명의 개표사무원이 개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원활한 개표를 위해 분당 300매 정도를 분류 할 수 있는 투표용지 분류기 11대가 활용된다.

시 선관위는 정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투표용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육안으로 확인해 집계 할 방침이다.

군산지역의 사전투표율이 13.1%로 전국 평균을 웃돌기 때문에 사전투표 용지 분류작업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개표 진행 시간이 지난 4년전에 비해 더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주요 선거구별 당선자는 밤 11시를 전후해 윤곽이 드러나고, 경쟁이 치열한 경합지역은 자정 무렵에 당선 윤곽이 판가름 나고, 5일 오전 3시쯤 개표가 종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군산지역 투표율은 54.82%를 기록했으나 이번 지방선거는 사전투표가 도입되면서 투표율이 60% 선에 이를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