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새정치민주연합 군산시장 후보는 3일 은적사 입구, 시민문화회관 앞, 명산 사거리, 구시장 사거리, 수송동 사거리, 롯데마트 사거리 등 시내 곳곳을 돌면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군산은 8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상황이었지만 민선 4기 이후 현대중공업, OCI 등을 포함 총 416개 업체를 유치했고, 분양률이 23%에 그쳤던 군산지역 산업단지는 2010년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인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군산시 재정규모는 거의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부채는 절반 아래로 감소시켰고, 2014년 예산 규모를 8000억 원대로 끌어올리는 등 ‘50만 국제 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며 임기 동안 군산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 문 후보는 “민선 6기에도 기업유치와 일자리 1만 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교육, 복지, 관광, 문화‧예술, 체육 마케팅을 통한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이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새만금개발 혜택을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다”며 “개항 115년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내항 및 원도심권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다가올 4년은 새만금 중심도시, 동북아 허브도시 군산의 위상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새만금사업 추진의 원동력은 바로 시민의 힘이라고 강조하면서 표를 한곳으로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