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종식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은 시의회 의장 공석에 따른 의장 선출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6월 지방선거 이후 필요할 경우 임시회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의장의 사직서 제출에 따라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사회적 애도분위기와 당면한 6.4 지방선거 등으로 의장단 회의를 통해 부득이 5월중에 소집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김 부의장은  “이런 여건 등을 감안하지 않고 극히 개인(일부 의원)의 명예와 입장만을 위한 임시회 소집요구에 응하지 않았다해서 외부에까지 알리는 등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