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완공 목표인 농림축산검역호남본부 신축청사를 군산 원도심권에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원 마선거구(월명·중앙·삼학·신풍동) 최동진 후보는 농림축산검역을 위한 호남본부 청사를 신축예산 절감과 원도심 살리기 차원에서 현재 예정지인 미장동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원도심권에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농림부가 농림축산물 검역을 위해 현재 국비 136억 원을 들여 군산시 미장동 택지개발지구내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호남본부 청사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가 현재의 청사 임대기간 만료인 2015년 11월 까지인점을 감안해 준공을 1년 앞당긴 내년 말까지 완공하기 위해 56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켜 줄 것을 중앙부처에 요구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 후보는 호남본부 청사 이전사업은 지가가 비싼 미장택지개발지구 내 보다 상대적으로 값싼 원도심권에 건립해야 청사이전에 따른 예산절감은 물론 원도심권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양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당초 상대적으로 지가와 건물임대료가 싼 원도심권에 위치해야할 호남본부 청사신축사업이 미장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까지 하면서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청사이전에 따른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도심권에 청사가 위치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