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숙, 나종성, 유선우 후보(왼쪽부터)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조용한 클린 선거를 치루기로 결정했다.
군산시 기초의원 바 선거구(수송, 흥남) 김종숙, 나종성, 유선우 후보들은 이번 6.4 지방선거를 ‘조용한 선거, 클린 선거, 정책 선거’를 하기로 발표했다.
지난달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과 황망함에 잠겨있는 국민적 추모 분위기와 아직도 실종자를 못 찾아 애타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 “조용한 선거, 클린 선거”를 치루기 위해 “유세차와 로고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 세 후보들은 로고송이라든가 율동을 통한 시끄러운 유세보다는 세월호 침몰로 분노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방식의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한 것.
선거 때만 되면 이어지는 상대방의 비방과 음해가 난무하는 혼탁선거,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군산시의 미래와 정책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존중한 “클린 선거”를 통해 더욱 성숙한 선거방식을 만들어 가기로 세 후보는 한 목소리를 내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