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군산지역 광역의원 경선과 관련해 일부 예비후보가 원천 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새정연 광역의원 윤요섭, 장병수, 조동용 예비후보는 12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을 방문, 이번 경선과 관련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이 자리에서 세 후보는 “새정연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현장 공론조사는 원천 무효화돼야 한다”라며, “선거인단 주소지 착오로 인해 생긴 선거구 변경 등의 문제 등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된 형태를 보인 경선에서는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이의제기가 받여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법적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 후보는 이번 경선과정에서의 현행 선거법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3개월 이상 계속해 올라 있는 국민으로서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에 국내 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사람 등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유권자가  아닌 사람이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막지 않았다면 이는 헌법을 부정하고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분명 잘못된 경선행위로 원천적 무효가 되는 것이 올바른 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