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현장투표가 이 모양?” 불만 대두

새정치 군산 도의원 선출대회 미숙한 진행 반발 이어져

이정훈 기자 / 2014-05-10 18:50:19

새정치민주연합의 군산지역 후보자 선출대회가 사전 준비미흡 및 허술한 선거인단 명부관리로 인해 일부 후보 및 시민들로부터 불만이 이어지는 등 항의가 속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10일 오후 군산대실내체육관에서 군산지역 4개 도의원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했다.

전주교대 이경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론조사를 위한 토론은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공통질문, 상호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현장투표 과정에서 선거인단에 포함된 투표자의 주소지와 선거구가 잘못 분류돼 투표에 차질이 생기는 등 주최 측의 미숙한 선거관리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다.

오룡동의 A씨는 “3선거구 투표를 위해 현장투표에 응했는데, 막상 투표장에 와보니 선거인명부에 2선거구로 잘못 분류돼 있어 투표를 못했다”며 현장 선관위 관계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B씨는 “주소지가 산북동이어서 1선거구에 투표하러 왔는데, 현장에서는 3선거구에 등재돼 있어 어쩔수 없이 아무 관심도 없는 3선거구에서 투표를 했다”며 부실한 선거업무 관리에 불만을 토로했다.

회현면에서 온 고령의 C씨는 “분명히 선거인단에 포함됐다는 것을 알고 투표장을 찾아 4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선거인 명부에 빠져 있다고 해 그냥 뒤돌아왔다”며 주최 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현장투표인의 주소지와 선거구가 잘못 분류돼 선관위 측에 이어진 항의만도 이날 다수에 달했다.

모 도의원 예비후보는 “공론조사 경선비용으로 적게는 1700여만원에서 많게는 2600여만원까지 납부한 경선이 이처럼 허술하게 이뤄졌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며 부실한 선거관리에 고강도 불만을 토로했다.

현장투표에 앞서 진행된 후보자토론회 역시 토론장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현장 방송시설 미흡으로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선거인단의 불만여론이 대두됐다.

선거인단 김모 씨는 “공론조사 방식이라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후보자와 선거인단이 융화되지 못한 채 한마디로 ‘따로국밥’후보자 선출대회이자 초등학교 반장선거 만도 못한 대회 였다”며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 방식의 공론조사 선거인단 선출방식에 대한 재고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관계자는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공정성과 철저한 보안을 위해 이날 오후에 선거인명부를 확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선거인명부 등재 및 선거구 분류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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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모두당선 2014-05-12 10:21:52

무소속의 힘을 시민들이 만들어주십시오
더이상 당을 보고 기호2번을 보고 선거하지 맙시다
시민들이 투표로 심판해줍시다. 군산시민님들
무소속을 지지해줍시다. 그 후 무소속 연대든 연합이든 결성해 나갑시다.

무소속 2014-05-11 23:04:36

새정치라는게 이런거였다면 더 이상 새정치 믿지말아야 할것같다
무소속을 찍을거 ~~모두가 공감할것같다

군산시민1 2014-05-11 21:07:42

도의원,시의원 무소속으로 뭉치자 무소속연대.

군산시민 2014-05-11 20:24:56

전북지사 부터 시의원까지 모두 무소속 으로 지지해야겠다 그래야 정신차리지 ........

시민 2014-05-11 07:02:44

기사 이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이게 단순히 선거인단 분류가 잘못된겁니까? 분류가 잘못됬다는것은 1선거구 선거인 명부가 2선거구안에 있다는거 아닙니까? 이건 1선거구 주민이 자기도 알지못하는 2선거구 주민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 분류착오라면 찾아서 1선거구에 투표할수 있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