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계 도의원 후보들이 과도한 경선비용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원 1선거구 윤요섭, 2선거구 장병수, 3선거구 조동용, 4선거구 김중신 예비후보 등 4명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의원의 경우 법정선거비용이 5000여만원인데 그 중에 2000여만원을 경선비용으로 지출한다는 것은 명분도 없고 시대흐름에도 맞지 않는 구시대 정치가 분명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한 “서류심사비만 150만원을 냈는데, 경선비용으로 후보당 1800여만 원에서 2600만원까지 내라고 한다”며 “이는 시민들의 정서와 완전히 위배되는 구태 정치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경선비용은 국가에서 보전도 안 되고 경선 참가비는 전액 특별 당비로 귀속된다”며 “이는 과거 대학에서 입학원서 팔아서 돈 버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은 1년에 수백억 원씩 국고 지원을 받으면서 왜 경선 참가비를 이렇게 많이 받아야 하는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이제라도 도의원 경선비용을 최소비용으로 치루고 시대흐름에 맞는 진정한 새정치의 표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에 따르면 군산지역 도의원 경선비용은 1~3선거구 1796만 6700원, 4선거구는 2630만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