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양소에서 세월호 관련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시민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군산시민문화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가운데 군산지역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문동신, 박종서, 이현호, 서동석 예비후보 등은 29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분향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승객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겪고 있을 단원고 학생들과 부모님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한 "우리사회 안전불감증과 어른들의 사려 깊지 못한 대응으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우리사회에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경희 시의원 예비후보(나운1,2동)를 비롯한 다수의 입지자들도 같은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번 합동분향소 분향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