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대한 경선 방식을 결정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의 경선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오는 29일경 공직선거후보자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서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25일 오후 제 3차 공관위를 열어 26일 새벽까지 마라톤 논의 끝에  광역의원 경선방식을 3배수 후보 압축 후 '공론조사 50％＋여론조사 50％' 합산방식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공론조사는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이 후보자 토론 등을 지켜본 후 현장투표를 하는 방식이며, 여론조사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방식이다.

시의원 등 기초의원 경선 방식은 2배수 압축 후 '국민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결정됐다.

국민선거인단의 경우 절반은 후보자 추천, 나머지 절반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전화로 모집한 선거인단이 후보자 토론 없이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후보자추천 선거인단은 각 후보자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무작위 방식으로 정해진 선거인단을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관위는 또한, 이번에 결정된 방식들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 할 경우 재논의 하기로 의결했으며, 후보자끼리 합의가 이뤄질 경우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도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