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군산시지부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군산지역 비정규직을 포함한 노동자가 9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번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의 공약·언행 속에는 노동이란 단어는 전혀 없다”며 “이에 유해화학 물질·산업재해·비정규노동자가 없는, 최저임금이 아닌 현실적인 생활임금으로 생계가 보장되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서민의 후보를 출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관내에 있는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가 하나 없고, 최저임금을 받는 비정규 노동자들이 밥 먹듯이 특근·야간 노동·연장근로를 해야 만이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상황, 군산지역의 높은 산재사망자율 등을 지적하며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는 군산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노동자들과 노동자들의 삶을 이해하는 후보를 발굴하고 지지 연대해 군산지역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동자 후보, 노동자·서민의 후보를 2014년 6·4 지방선거에 출마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민노총 후보로는 전라북도의회 군산 제4선거구 이현주, 군산시의회 사 선거구 채상원, 군산시의회 아 선거구 서동완 예비후보 등 3명이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