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의장이 10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원직 사퇴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이 10일 의원직과 의장직을 사퇴하고 도의원 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동안 군산시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시민여러분을 위해 노력했다”며 “세 번의 시의원 선거에서 참으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것과 제 6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대과 없이 수행하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을 비롯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 농촌과 도시, 도서까지 망라한 도의원 1선거구는 다른 선거구에 비해 발전이 더욱 필요한 지역이다”며 “반드시 서군산의 중심으로 확바꿔버릴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도의원 제1선거구(옥구읍, 옥도면, 회현면, 옥산면, 옥서면, 해신동, 소룡동, 미성동)는 김용권, 설경민, 박재만, 고두영, 윤요섭, 이수갑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태창 의장이 합류하면서 모두 7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