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시의원

정 의원은 9일 제 17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앞으로 동군산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들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페이퍼코리아 이전과 관련 정 의원은 “지난 2011년 2월 군산시와 회사 측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 시점에서 이전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이 진행돼 감개무량하다”며 관계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업자의 경제성에 치우치지 않고 이전 후 택지개발지구내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성공적인 공장이전 및 지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행정적인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폐쇄된 조촌정수장 부지의 시유지를 지난해 7월 일반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나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등 매각공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용도변경 없이 곧바로 공동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들이 입주할 수 있는 이른바 ‘노른자위 땅’이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군산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경암동 철길마을에 대해서도 특화거리 지정 등 관광여건 개선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철길마을의 관광자원 확충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여건에서 생활하는 인근 주민들의 정주기반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