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 예비후보

문 예비후보는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후보들은 흑색선전 및 향응제공,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내놓기 보다는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고 설계해 군산발전에 맞는 공약을 제시한 후 정정당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출마자들은 겸손함과 배려심, 희망의 메시지로 유권자에게 감동과 믿음을 줘야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은 군산 발전과 화합에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특히 군산시장 후보 선택과 관련해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지, 지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약자를 잘 대변했는지,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는지, 직분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이른바 군산시장 후보 선택의 5대 요건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상대를 헐뜯는 낡은 정치보다는 유권자가 정책과 능력, 도덕성 등을 갖춘 참일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제로 인식되는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공천 재논의와 관련해서는 “정치와 국민과의 관계는 신뢰이다. 확정된 것을 변경하는 것이 신뢰인지 잘 모르겠다”며 “한번도 당 바꾸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만큼 제도가 확정되면 그대로 따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동신 예비후보 기자회견에는 선대본부장을 맡은 정회상 전 원광대 교수 및 동중고총동창회장, 강임준 전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