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미룡동 일대 치안 불안과 관련해 치안센터 센터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일 서동완 의원 대표발의로 ‘미룡동 치안센터 설치 및 파출소 관할 구역변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에서는 지난달 딸 성폭행 의심 살해 사건과 관련해 누구 잘잘못을 떠나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움과 불안함에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미룡동은 금강중 905명, 미룡초 150명, 용문초 1,259명을 포함해 약 1만7천여 명의 주민들과 7,800여 명의군산대 학생들을 비롯해 2만5천여 명이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원룸촌과 유흥음식점들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강력 사건 발생에 따른 파출소 및 치안센터를 요구했지만 예산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지금까지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미룡동 지역을 비롯한 사건 발생 취약지역에 파출소 및 치안센터의 조속한 설치와 아울러 파출소 관할구역 개편을 통해 사건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