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선거구(수송/신풍/삼학/월명/중앙/흥남동) 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조동용 예비후보가 교육 정책과 관련해 교육바우처 사업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공교육 붕괴와 함께, 이로 인한 사교육비 가중과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교육 불평등 사회가 돼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평등해야 받아야 할 교육기회가 상실된 불평등 교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바우처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학원을 다닐 수 있게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 도입이 교육 불균형 해소가 아닌, 사교육을 위해 정부가 돈을 지원하는 잘못된 제도라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치유할 수 없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소득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 사실상 공정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아이들에게도 국가가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예비후보는 원도심 지역 학교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점과 관련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한 때 폐교 위기가 있었던 회현중의 경우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오고 싶은 학교로 변했고, 회현초도 신입생이 2~3명이었던 곳이 2014년에는 두 학급으로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경제논리만을 따져 원도심 학교를 폐교∙통합한다면, 그동안 각종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한 것이 학교 붕괴로 인해 인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 돼 결국 원도심 공동체 사회가 무너져 원도심 활성화가 무력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폐교가 아닌 활성화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수송동과 미장동 등 신도심 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면서, 수송미장지구에 도시형 혁신중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교육문제에 대한 확고한 정책의지가 있는 조동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