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회(61) 전 안행부 비상계획관이 10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돈 벌기 좋은 군산을 만들고 진심과 소통으로 시민을 섬기기 위해 출마했다”며 “왼쪽 눈에는 현미경을 달고 동네현안과 시민복지를 살피고 오른쪽 눈에는 망원경을 달고 군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미래를 끌어당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시장이 되기 위해 벤처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자영업과 소규모의 벤처기업, 영농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하고 적극도와 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군산시장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결심이 섰을 때 지역감정과 진영논리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할 낡은 프레임일 뿐이었다”며 “정치적 경험과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지역과 이념을 넘어 경제에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용회 전 안행부 비상계획관은 군산고와 육군사관학교, 호서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육군 대령 예편 후 안전행정부 비상안전기획관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6월 퇴직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