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상임의장

 김 의장은 2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똘똘 뭉쳐 새로운 군산, 역동적인 군산을 만들기 위해 군산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군산은 침체냐 도약이냐 하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의 낙후성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은 진전이 없고, 군산산단의 기업입주나 인구 유입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맞물려 중소기업들까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고, 도미노처럼 자영업자들 또한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등 군산시민의 실망감과 불안감이 하루하루 늘어만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산경제가 바로 살아야 가정이 바로 서고 군산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호 뿐 인 50만 국제도시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역동적인 경제산업도시로 바꾸고, 인재양성 교육도시, 품격높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대선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 번째 단추”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새정치연합에 속한 여러 군산시장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면서 “합리적인 단일화 과정을 거쳐서 지방선거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군산고 출신으로 군산대대학원 경영학박사를 수료했으며 전북외고 군산유치 추진위원장과 군산시 3대 국책사업 추진위원장, 군산시 꽁당보리축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새정치연합 창당 중앙 발기인, (사)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 국립 군산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