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실행위원인 문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퇴보와 정체를 반복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제했다.

이어 “군산에서 만난 분들과 대화를 통해 경제적 및 교육분야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을 들어온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부시장은 “행정은 행정전문가가 해야 하며, 행정전문가는 ‘행정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입각한 신념과 소통으로 정책화시키는 한편, 확정된 정책은 신념을 갖고 끝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4년 동안 행정에 전념한 행정전문가로서 민원을 해결하여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며, 전주 부시장 시절 효성탄소섬유공장 준공에서 보여 졌던 강력한 추진력과 전북도청 공직자들이 인정한 청렴한 공직생활과 공직자로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실천으로 새로운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장기간 군산시민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산업 발굴, 인구 늘리기 위한 교육대책과 함께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 문화의 융 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의 시대모형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은 중앙에서 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입주업체 직원과 그 가족들이 정착하기 위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름다운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명수 전 부시장은 지난 1981년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행정자치부, 전북도 자치행정국장, 농림수산국장, 전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