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T군산지점이 익산지사 산하 조직으로 운영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여론(군산미래신문 3월19일자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KT 측이 향후 조직체계 변경 시 군산지사 승격문제를 검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KT전북본부는 지난 9일 KT 군산지점의 지사승격 관련 군산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지사에서 운영해온 영업기능 등을 지점으로 전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KT 군산지점은 익산지점과 동일 규모의 9개팀 운영을 통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산지점을 군산지사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앞으로 KT조직체계 변경과정에서 심층 검토해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군산지역에서는 과거 한국통신 군산전화국 처럼 군산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영업활동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익산지사 산하조직으로 군산지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야기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KT군산지점이 익산지사 산하조직으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불만여론을 보이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지난달 23일 KT 측에 군산지점의 지사 승격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