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확보한 올해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이 7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517억원 대비 542억원(8.3%)이 증액된 것으로 총 7,059억원이 반영됐다.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사업은 2012년 2,150억원, 지난해 2,50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500억원이 증액된 3,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새만금 수질개선 관련 예산은 2012년 1,321억원, 지난해 1,835억원, 올해에는 1,912억원으로 77억원이 추가 증액됐다. 이로써 OCI(1조), 도레이(3천억), 솔베이(1조2천억) 등 기업 입주에 따른 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로 16억을 추가로 확보해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2018년 새만금 산단 완공에 대비해 올해 집중 투자 지원이 필요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예산이 지난해 685억원에서 지난해 추경에 반영된 390억원을 포함해 834억원이 올해 투입되게 됨으로써 2016년까지 1단계 방파제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는 110억원,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3,020억원이 드는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 2축 도로 건설에는 전략영향평가비로 5억6천만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총 2,700만평 산업단지가 집적된 새만금지구의 물동량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4,723억원 소요, 2018년 완공이 절실한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에 350억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6,030억원이 드는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에 45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총사업비 1,862억원이 드는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30억원에 이어 올해25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선박의 운항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여기서 생긴 준설토는 산단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도 관계자는 “도정 핵심시책인 새만금 분야에서 7천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명품복합도시로의 속도 있는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