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개발 차별화된 택지지구로 건설돼야

군산시의회 최인정 시의원 5분 발언

한정근 기자 / 2013-12-20 17:14:11

군산시의회가 군산시 동부권 개발의 축이 될 군산 역세권 개발에 대해 차별화된 택지지구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인정 의원(수송∙흥남동)은 20일 제1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역세권 개발이 LH의 재정 건전성으로 인한 수요 창출 증대나 수익구조 증대로 이어져 역세권의 택지지구가 주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사업은 2010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다 올 들어 단계적 개발과 수익성을 높여 사업을 착수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지만 이로 인해 도로와 녹지는 확연히 줄어든 반면 주택지구 밀도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LH가 재정 건전성으로 인해 수요 창출 증대나 수익구조 증대를 위해 역세권의 택지지구가 주거환경을 헤쳐서는 안되며, 오히려 금강호를 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경쟁력 있고 차별화 된 택지지구를 건설하는 것이 오히려 수요창출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인정 의원은 “역세권 개발은 상가와 근린생활용지 내 도로 등은 추후 발생할 민원을 예상해 충분하게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사업성을 우선으로 한 수송동 택지지구의 실수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