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위원장 전희남)는 6일 제4기 신임 집행부가 대의원 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 8개 안건을 심의하고 연이어 출범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제4기 위원장에 취임한 전희남 위원장은 “지역과 현장에서부터 2천여 진성당원 확대를 통한 대통령선거, 2008년 국회의원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단순히 건전한 비판세력에 머물지 않고 정책정당으로서 민생현안 등에 대한 대안 제시를 통한 집권을 목표로 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정책위원장에 이의승 전 군산대노동조합지부장, 지방자치위원장에 고승희 당 중앙위원, 환경위원장에 김형균 STA영어학원장, 농민위원장에 이계택 군산농민회 정치위원장, 서민경제운동본부장에 최재석 전국임대아파트 연합회 지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이날 군산시위원회 제4기 출범식을 맞아 현재 민주노동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원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회 노회찬(법사위)의원이 군산을 전격 방문한다.

 노 의원은 이날 관내 주요 사업장 강연회 및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신임 최영일지부장 및 노조 대표자들과 최근 체결된 한미FTA 의 국회비준 저지 및 대선정국속에서 노동자들의 역할 등 시국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새로이 지도부를 선출한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조합원(총 6천여명) 대비 30% 입당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단체입당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