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최정태 도의원(군산3)이 식품자원의 기탁과 나눔을 통해 식생활이 곤란한 저소득계층에게 식품을 기부하는 조례를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의원은 25일 남는 식품자원의 절약 및 사회연대감 조성을 통해 지역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라북도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 도지사는 기부식품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책 등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학교∙종교시설∙공공단체 및 기업체 등에 식품기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식품제공사업 소요경비를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고, 년 1회 이상 지도∙감독을 할 수 있는 조항도 규정 했다.
최정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자체가 기부활성화를 위해 학교나 종교시설, 공공단체나 기업에 기부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협조를 요청 할 수 있게 되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이용하는 푸드뱅크(마켓)에 물품이 늘어나고 품목도 다양해져 저소득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