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청정지역중 하나인 군산시 나포면에 환경저해업체에 대한 이전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제173회 군산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조부철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 나포면에 있는 N철강의 이전과 입주예정인 건설기계성능시험장을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의원은 군산시 나포면의 경우 망해산과 금강이 흐르는 군산의 허파역할를 하는 지역으로 군산 최대규모의 친환경 농업단지인 십자들로 매년 수십만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청정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청정지역에 지난 2012년 폐기물재활용업체인 N업체가 들어서면서 처리과정에서 많은 분진과 비가오면 농업단지인 십자들로의 오염수가 흘러들어가 농토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이 업체의 경우 폐기물재활용업종은 허가사항인데 신고처리로만 영업을 하고 있으며 주민반대로 1년만 영업하고 나포면을 떠나겠다는 문서를 공증으로 받은 상태에서 군산시가 환경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계성능시험장 설립을 나포면에 하고자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철회를 요구했다.
더욱이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계성능시험장 토지소유주가 N철강이고 N철강마저 시험장과 같은 장소로 이전하겠다고 허가를 신청했다면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