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인정, 김경구, 김영일, 진희완 시의원.
군산지역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의원들에 읳 제정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제173회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조례안 심의에서 최인정, 김경구, 김영일, 진희완의원이 공동발의한 ‘군산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대표발의자인 최인정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군산지역 농민들이 EU 및 미국과의 FTA 체결과 저가농산물 수입으로 농산물 판로감소와 동시에 무분별한 수입농산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가공,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민의 판로개척과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도모하고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가 제정도리 경우 5년마다 지역농산물의 생산.가공. 유통소비활성화에 관한 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위한 위원회가 설치 운영된다.
또 로컬푸드 생산∙가공활성화를 위해 기획생산단지 조성과 농민가공센터를 설치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효율적인 조직화를 위한 통합센터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대해 공동발의한 김경구, 김영일, 진희완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판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무분별한 수입농산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상임위 원안가결로 오는 31일 본회의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